육적인 판단과 하나님의 판단으로 보는 “나”의 차이 – 칼빈 기독교 강요 제2권 1장 1~3절 묵상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죄와 비참을 아는 우리 자신의 지식과 연결되어 있다 박동근 목사(안양 한길교회) 칼빈은 기독교 강요 제2권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해설한다. 이 교의(敎義)의 중요성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와 비참을 깨달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속을 절실히 갈망하고 의지하게 하는데 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타락상을 깨달은 자만이 구원에 있어 그리스도의 절대적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칼빈의 해설들을 따라가노라면, 우리는 산상수훈의 팔복의 메아리를 듣는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