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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18-19 :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드리는 기도 (2)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승리하려면 모든 때와 모든 정황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엔 판티 카이로에서 판티는 ‘항상’, always고, ‘시’로 번역된 카이로는 단지 시간이 아니라 특별한 사건이 일어난 시간, 즉 기회나 어떤 사건과 사상 그리고 정황들을 함축한 때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것은 모든 상황 속에서 기도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성도의 길은 영화의 날이 오기까지 언제나 마귀의 공격에 노출된 고단한 길이기에 늘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성경 묵상 2020.08.03

에베소서 6:18-19 :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드리는 기도 (1)

“모든 기도와 간구로” 영적 싸움에서 중요한 요소로서 기도에 매진할 때, 우리가 기도에 관하여 가져야 하는 태도와 인식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8-19) 우리의 기도는 모든 기도와 간구여야 합니다. 모든 영역에서 모든 정황에서 모든 것을 주와 함께 하는 기도여야 합니다. 우리는 늘 주 앞에 살며, 만물과 만사가 주의 통치 아래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성경은 기도와 간구 그리고 시간과 정황들에 관련된 단어에 all, ‘모든’이란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

성경 묵상 2020.08.03

기도는 성경에 기록된 약속을 지향한다!

기도의 의미와 역할 그리고 목적 기도는 외딴 섬처럼 성경으로부터 덩그러니 떨어져있는 신앙 실천 덕목이 아닙니다. 기도는 기도 이전에 그 전제가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것이고 그분의 뜻을 향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 없이 기도가 있을 수 없고, 하나님의 약속과 뜻에 대한 인식없이 참된 기도가 있을 수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에 근거하고 그 약속을 믿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성경과 교리의 지식을 전제로 드려질 수 있습니다. 참된 기도는 우리가 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바와, 그분의 뜻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기도는 믿음의 최상의 실천이요, 하나님의 약속과 선물을 ..

묵상의 글 2020.08.01

추구해야 할 것과 사용해야 할 것들

“세상에는 돈의 가치로 측정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 알아야” 세상을 살며 한 개인과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 가장 원초적 유혹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그것을 돈과 성(性)과 권력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 한 청년이 친구들과 함께 어머니와 누이를 불태워 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자신이 가족들을 살해한 이유를 강남에서 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험을 노렸던 것입니다. 작금 세상을 온통 뒤덮은 뉴스를 보면 온갖 비리와 범죄와 살인과 폭력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사람이 죽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지 않을 만큼 살인과 폭력에 무뎌져 버린 것 같습니다. 사실 심각한 범죄로 드러난 사건 혹은 그런 사건을 일으킨 범죄자들만을 손가락질 할 수도 없습니다. 돈이 최고라는 가치관을 우..

묵상의 글 2020.08.0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58문답 : 영생이란 무엇인가?

1. 영생은 유추적으로만 인식할 만큼 이 땅의 생명과 기쁨을 초월하는 복락이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우리가 얻게 될 영생의 복락은 이 땅에서의 감각을 가지고 감지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유비로서 영생이 무엇인지 희미한 생각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즉, 영생은 유추적으로 희미하게 알 정도로는 성경을 통해 계시되어있어서 우리가 그것을 희미하게 인식하고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영생이 영원한 생명(eternal life)이라 할 때, 우리는 생명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생명은 살아있는 존재란 의미입..

에베소서 6:18-19 : 왜 기도가 전신갑주의 교훈 뒤에 이어지는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8-19) 에베소서 6:14-17에서 바울은 사단의 세력과 영적 전쟁을 성도들이 어떻게 예비해야 할지를 교훈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교훈한 후 18-19에서 기도를 교훈합니다. 어떤 해석가들은 기도를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바울은 기도를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부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한 소개를 마친 시점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한 또 한 가지의 무기 내지 전투장비를 소개하는 것이기보다는 앞의 모든 하나님의 전신갑주와 ..

성경 묵상 2020.07.27

직분자를 세우기 위해 행사되는 성도들(공동의회)의 한 표 한표는 직분을 맡을 자의 소명을 분별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확증하는 과정이다!

“교인들이 직분자를 선출하는 것은 주님이 친히 부르신 내적인 부르심을 외적으로 확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 848) 그러므로 교회가 직분자를 세우기 위해 투표하여 임직하는 과정은 하나님께서 직분을 맡을 자들에게 주신 소명을 확인하는 시간이고 확증하는 시간이다. 우리는 피택과 임직의 과정을 외적 소명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직분자를 세울 때 성도들이 행사하는 한 표 한 표는 직분자의 은사를 확인하고, 직분자로서 갖출 덕성과 인격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 등록한 연수나, 그가 가진 세상적인 재능이나, 개인적인 친근함이나 사적 관계에 치우쳐 투표를 하다보면,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의 소명을 부정하거나 소명을 받지 못한 사람을 교회의 치리자로 세울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23 문답 : 나라이 임하옵시며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두 번째 간구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첫 번째 간구가 이루어지는 수단으로서 제시됩니다. 이 간구의 의미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성취를 통해 보내진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죄인의 마음에 세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 마음을 다스리십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을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적용하실 때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구원 사건과 일치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새 마음을 주시어 성화의 길을 걷게 하는 역사 속에 나타납니다.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통치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는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며, 이..

성경 묵상 2020.07.24

출 29:29-30 : 취할 때와 놓을 때를 아는 지혜

by 박동근 목사 29 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30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본문의 “성의”는 “그리고 그 거룩한 의복들”(ydEg]biW v~d, KJV, And the holy garments)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여러 부분으로 겹쳐 있도록 된 제사장 의복 전체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 시대 때 처음 시내 산에서 만들어진 후에 대제사장이 바뀌어 직분을 계승할 때마다 새로운 제사장은 아론에게 입혀졌던 그 성의를 물려받아야 했습니다. 이렇게 명령받은 이유는 먼저, 시내 산에서 처음 주어진 대제사장 의복을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성별하셨기 때문이고, 둘..

성경 묵상 2020.07.23

찬송에서 음악의 역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5:19) 찬송에서 음악이 하는 역할이 무엇일까요? 어거스틴이나 종교개혁자들은 찬송에서 음악의 역할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중히 곡조를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음악은 찬송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것이 신중이 채택되지 않으면 음악이 묵상과 고백을 훼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찬송에 있어 음악을 반대하지 않았고 신중히 채택하였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찬송에 적절한 음악과 그렇지 못한 음악을 분별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신중함 속에서 회중이 함께 찬송에 참여하는데 강조점을 두고 질서 안에서 찬송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신중함 속에서 종교개혁자들은 음악의 ..

예배 2020.07.21